쓸쓸함과 외로움

문득문득
갑자기 찾아오는 것
이제는 익숙해질만도 한데

by 이갱 | 2009/06/20 23:27 | 日常 | 트랙백 | 덧글(1)

문장

미국의 시인 개리 스나이더가 오에 겐자부로에게 부쳐 준 시집 <Danger on peaks>의 속표지에 적어 준 시구.

If you ask for help it comes
but not in any way you'd ever know


 

by 이갱 | 2009/06/17 22:52 | 文章 | 트랙백 | 덧글(0)

숨은그림찾기를 하다가

문득 내가 쓰지 못하는 문장들을 쓰는 사람들을 질투하다가
질투해봤자 내 속만 끓고 만다는 생각에 그만두려고 해보다가
그만두려고 해도 잘 안 그만두어진다는 생각에 속이 좀 상했다.

키보드를 두들기면서 나는 글을 생산한다.
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글을.
현란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소박하지도 않은, 똑 나처럼 생긴 글을.

석사논문을 써야 하는 시기가 왔다.
미친듯이 겁이 나면서- 할 수 있다는 근본 없는 자존심은 바짝 고개를 든다.

그래도 소설이 좋아서 다행이다.


by 이갱 | 2009/05/29 20:45 | 日常 | 트랙백 | 덧글(0)

생일날

새벽부터 학회 출동

행복하기도 하지-_-


by 이갱 | 2009/05/28 05:45 | 日常 | 트랙백 | 덧글(0)

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


투신자살.

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이었다.
무슨 이상한 농담을 하나 싶었는데,
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정말이었다.

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딱히 그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다.
하지만 이런 식의 죽음은 별반 관심도 없던 나에게조차 충격적이다.

한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사람이 투신자살을 하다니,
이 나라는 대체 어떤 곳일까.
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.

언론, 정치, 권력...
나는 공부를 하면서 늘 문학에 간섭해오는 저런 것들을 입에 올리고 있다.
하지만 공부를 할수록 느끼는 것은 저런 것들이 참 무섭다는 사실일 뿐.
적군일 때도, 아군일 때도.


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



by 이갱 | 2009/05/23 22:06 | 日常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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